尹 1심 선고 앞두고 '긴장 고조'…지지자들, 서초동 법원 앞 집결

기사등록 2026/02/19 12:06:23

서초동 법원청사 인근에 지지자들 집결

'윤어게인' ,'공소기각' 외치며 무죄 촉구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보수단체 신자유연대가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가 열리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정문 인근 정곡빌딩 남관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공소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5.02.19. spicy@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조수원 신유림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앞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인근에 보수단체들이 집결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진행될 1심을 6시간 앞둔 오전 9시께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자유대한국민연대 등은 서초동 법원청사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무죄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이 신고한 집회 인원은 신자유연대, 자유대한국민연대 각 2000명 등으로 약 4000명에 달한다. 다만 실제 집회 참여 인원은 오전 10시 기준 100여명 남짓이었다. 주최 측은 오전 11시께 150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선고공판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지지자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단체 측은 선고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집회에 참가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윤어게인', '공소기각!' 등의 손 팻말을 들고 무죄를 촉구하는 내용의 연호를 연신 외쳤다.

울산에서 집회 참가를 위해 온 20대 여성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공소 기각으로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계속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 70대 남성도 "어제부터 밤새 이곳에서 집회에 참여했다며 "법이 살아 있다면 당연히 공소 기각이 나올 것이다"며 "혐의 적용부터 엉망이다"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의 유죄를 촉구하는 진보단체도 이날 오후부터 맞불 집회를 개최한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초역 8번 출구 또는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5000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참여자의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를 위해 총 16개 기동대, 약 1000여명을 투입했다. 투입된 인원은 서울중앙지법 앞, 동문, 서초동 정곡빌딩 앞 등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통제에 나섰다.

또 법원 청사 안팎에 경찰버스 18대가량을 동원해 차벽을 세우고 경계를 강화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형사대법정 417호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가 생중계를 허가해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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