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우재준, 당 최고위에 "배현진 의원 징계 취소해야"

기사등록 2026/02/19 09:58:24 최종수정 2026/02/19 10:12:23

"스토킹성 악플러 대응, '트라우마' 과민반응 고려돼야"

"설 연휴 대구서 '우리끼리 그만 싸워라' 말씀 많이 들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우재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9일 "최고위에서 배현진 의원 징계를 취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내 친한계로 분류되는 우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의원이 (SNS에) 아이 사진을 올린 것을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스토킹성 악플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회성으로 과민반응 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배 의원은 스토킹 테러에 트라우마도 있는 사람"이라며 "일회성으로 과민반응할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배 의원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당위원장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징계로 당원권을 정지시키면서 우리가 지방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설 연휴 대구에 있으면서 응원 못지 않게 걱정의 말씀도 많이 들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우리끼리 그만 싸웠으면 좋겠다'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결정했다. 미성년자 아동 사진을 SNS에 무단으로 게시해 윤리위 규정과 윤리규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봤다. 장동혁 대표는 18일 채널A '뉴스A'에 출연, 이번 징계 결정에 대해 윤리위가 "최고위에서 정한 절차를 거쳐 당헌당규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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