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韓 대표팀에 이정후·류현진 있지만…키플레이어 안현민" MLB닷컴

기사등록 2026/02/19 10:49:37

"트라우트와 비교되는 근육맨"

한국 3회초 공격 1사 주자 2, 3루서 문보경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인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안현민(KT 위즈)이 한국 야구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매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 시간) WBC에 참가하는 20개 팀의 키 플레이어 한 명씩을 뽑았다.

WBC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한국의 키 플레이어는 안현민이다. 지난해 112경기에서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펄펄 날며 신인상과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거와 두 차례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커다란 체격이 인상적인 선수는 안현민"이라며 "그는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와 비교되며 '근육맨'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소개했다.

안현민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6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3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은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일본에서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외야수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가 주요 선수로 뽑혔다.

곤도는 2023년 WBC에서 안타 9개, 볼넷 8개, 2루타 4개를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 우승에 기여했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통산 타율 0.307, 출루율 0.417, 장타율 0.456을 작성했다.

한국과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 유력한 대만과 호주에서는 각각 투수 쉬뤄시(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 라클란 웰스(LG 트윈스)가 주목할 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의 호성적을 거둔 웰스는 지난해 11월 LG와 계약했다. 올해부터 아시아쿼터 선수로 뛰며 LG 마운드를 지킨다.

C조에서 최약체로 분류된 체코에서는 투수 얀 노바크가 키 플레이어로 지목됐다.

올해 WBC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미국은 내야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키 플레이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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