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훈식 침묵·양승조·박정현, 개혁 이은창…박수현 변수
국힘 김태흠 지사 유일 후보, 통합시장 출마 여부는 유동적
특히 통합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충남통합시장 선거 판도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현재 통합시장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공식 출마 의지를 밝힌 충남지사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이은창 개혁신당 공주·부여·청양 당협위원장 3명이다.
여기에 현직인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내 유일한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통합시장 출마 여부는 유동적이다. 민주당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도 거론되고 있지만, 출마 여부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김 지사의 경우 대전시와의 행정통합을 가장 먼저 제안하고 현재도 재정, 권한 이양 강화를 주장하며 민주당이 재출한 관련 법안의 개선을 촉구하는 등 통합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말까지 하고 있지만, 통합시장 출마는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호한 입장이다. 당내 통합시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출마 여부가 유동적일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훈식 실장의 출마여부가 변수다. 만약 강 실장이 공직자 사퇴 시한까지 출마를 결심할 경우 민주당 후보군들의 경선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그는 출마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지 않고 침묵만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국정도 바쁜 상황이어서 본인이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는 출마 여부를 가늠할 수가 없다.
여기에 민주당 후보군 중 눈여겨 볼 인물은 박수현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도지사를 출마를 결심하고 캠프까지 꾸린 후 당내 경선을 준비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중도 포기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박 의원은 강 실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만약 강 실장이 출마를 안 할 경우 충남지사 출마에 나설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박정현 부여군수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시장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원조 친명계를 자처하는 박 군수는 "국힘이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닌 온전한 통합을 주장해왔다"며 당내 경선 완주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불의한 권력 앞에서는 가장 선명한 깃발이 되고, 시민의 고단한 삶 앞에서는 가장 낮은 곳에 임하는 유능하고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개혁신당 이은창 위원장도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충남의 인구감소는 지역간 극심한 불균형에 문제가 있다며 젊은 정치신인으로서 산업, 농업, 에너지 물류 등 충남의 무한 잠재력을 키우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듯이 충남의 기적을 만들고자 한다"며 젊은 정치인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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