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나선 쑤이밍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의 쉬멍타오가 설상에서 중국에 금빛 낭보를 전했다.
쑤이밍은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82.41점을 기록해 결선에 나선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쑤이밍은 이번 대회 중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비슷한 시각 리비뇨 에어리얼·모굴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에 출전한 쉬멍타오는 112.90점을 얻어 역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자국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종합 4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만큼 힘을 쓰지 못했다.
개막 이후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에 머물렀던 중국은 개막 13일째인 이날에만 금메달 2개를 휩쓸면서 종합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렸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땄던 쑤이밍은 2연패를 노렸던 빅에어에서 동메달에 만족했지만,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아쉬움을 씻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점프 높이와 회전, 기술, 난도 등을 채점해 순위를 정한다. 올림픽 결선에서는 1~3차 시기를 소화한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쉬멍타오는 1차 결선에서 1차 시기에 107.75점을 받았으나 2차 시기에 실패해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차 결선에서 112.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쉬멍타오는 2연패를 달성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은 세 가지 점프대(싱글·더블·트리플) 중 하나를 택해 공중에서 도약한 이후 회전 동작을 해 점수를 받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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