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2차전 원정 경기
"공수 모두 물러설 생각 없어"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감바 오사카(일본) 원정을 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각오했다.
포항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와의 2025~2026시즌 ACL2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안방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른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던 포항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8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지난 경기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상대를 더 괴롭힐 수 있는 부분을 확인했고 그 부분을 중심으로 훈련했다"며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감독은 "원정 경기는 항상 쉽지 않고, 또 감바 오사카는 좋은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전략은 내일 경기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 물러설 생각이 없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상대도 쉽게 우리를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장 경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특정 선수를 꼽기보다는, 감바 오사카는 전체적으로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좋은 팀"이라며 "또 내일은 그들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분명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얘기했다.
박 감독과 동석한 부주장 박찬용은 "(지난 1차전) 올해 첫 공식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좋은 장면들도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어제가 한국의 큰 명절인 설날이었는데, 내일 반드시 승리해 팬분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찬용은 지난 1차전에서 "일본 선수들의 특징인 스피드와 활동량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빠른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가 높이’에서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그 강점을 더 살릴 수 있도록 보완했다"며 "내일 경기에서 준비한 부분을 잘 보여드리고,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큰 경기에서는 멘털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이나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가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그 자신감이 경기장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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