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북구 천곡동의 한 노인요양원 인근 숲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바람을 타고 인접한 순금산으로 번지자 산림 당국은 울산소방본부와 함께 헬기 2대와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4시 14분께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잔불 정리에 나서 오후 4시 55분께 진화를 마무리했다.
북구청은 산불 확산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게 '가까운 교회 공터로 즉각 대피하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3분께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일대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
울산지역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까지 대부분의 지역에 초속 5m 안팎의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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