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우 3자협상, 제네바 이틀째 회담 시작

기사등록 2026/02/18 19:02:57 최종수정 2026/02/18 19:10:25
[제네바=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대표단이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우전쟁 종전을 위한 세 번째 3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6.02.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을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 3자 협상이 18일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속개되었다고 AP 통신과 러시아 관영 통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6시)께 시작된 협상은 제네바 회동으로는 이틀째에 해당된다. 3자 협상은 제네바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2차에 걸쳐 각 이틀 씩 열렸었다.

3자 협상의 3차 회동 이틀째 회담인 이날 대면을 앞두고 우크라 협상단의 루스템 우메로우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X에 "정치 및 군사 분야에서 실무 그룹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썼다.

"우리는 전날 논의된 결정들의 변수와 작동 방식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3자 협상에 대해서 3국 관리들은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매 회동마다 말하고 있으나 특별한 돌파구가 열린 것으로 관측되지는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 협상단의 대표로 여겨지는 블로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 보좌관은 지난해 5월과 6월 우크라와 러시아가 3년 여 만에 직접 협상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두 차례 가질 때 러시아 팀을 이끌었다.

당시 우크라 대표단을 이끄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에 비해 격이 떨어지는 대표로 러시아 및 푸틴 대통령의 소극적 협상 의지를 반영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스탄불 직접 대면에서 양국은 1000여 명의 포로 교환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또한 이번 제네바에 앞선 아부다비 3자 협상도 총 4일 간 진행된 셈이지만 각국 300여 명의 포로 교환 외에는 대외 실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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