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만명 배치…지난해 추석보다 약 16% 늘어
"기동대 패러다임 전환…범죄취약지역 가시순찰 강화"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설 명절 기간 전국 민생치안 현장에 약 31만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하루 평균 3만여명 꼴이다.
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 대책'을 추진한 결과, 귀성·귀경 인파와 지역행사 증가로 치안 수요가 크게 늘었음에도 대형 사건·사고 없이 연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112 신고는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고속도로 교통량도 일평균 약 563만대로 전년보다 22.6% 늘었다. 범죄 신고(14.1%), 질서 유지(11.3%), 교통 관련 신고(19.3%) 등 주요 치안 수요 전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전국 현장에 연인원 31만621명(일 평균 3만1062명)의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일 평균 약 2만6800명) 대비 15.9% 증가한 규모다.
특히 경찰청은 "기동대는 집회시위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민생 치안 현장에 하루 평균 38개부대, 3040명을 배치했다"며 "범죄 취약지역과 다중운집 장소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과 현장 대응 등 민생치안 활동에 역할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범죄예방 진단팀(CPO)은 범죄 취약 요소 3304개소를 점검·개선했다. 또 관계성 범죄 재발 우려 대상자 2만259명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이 중 고위험군 4306명을 선정해 집중 관리했다.
강력 범죄 대응을 위해서는 야간 형사 인력을 평시 대비 43.1% 증원했다. 이를 통해 폭력과 강도, 절도 등 범죄 피의자 7921명을 검거했다.
아울러 경찰은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 구간과 다중운집 장소, 산불 현장과 지역 축제장, 테러 취약시설 등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소통 관리와 안전 활동을 병행했다.
경찰청은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 치안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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