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때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30)의 소속팀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가 '신입생' 라힘 스털링(32·잉글랜드)을 위해 벨기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 시간) "페예노르트가 스털링을 위해 벨기에로 이동해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지난 13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없는 변수가 생겼다.
네덜란드에서는 축구선수가 취업비자 없이 팀 공식 훈련을 소화하는 건 불법이다.
이에 페예노르트는 스털링을 위해 홈인 로테르담에서 약 137㎞ 떨어진 벨기에 투비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로빈 판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스털링이 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이동의 주요 이유 중 하나"라며 "우리 팀의 문화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스털링과 팀을 융화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19일 훈련까지 소화한 뒤 로테르담으로 복귀한다.
페예노르트는 오는 23일 오전 4시 텔스타와 2025~2026시즌 에레디비시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페예노르트 측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스털링의 취업비자가 발급되길 기대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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