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밀라노 패럴림픽에 국기 들고 정상 출전한다[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8 11:42:35 최종수정 2026/02/18 11:48:25

선수 6명 파견…벨라루스도 4명 출전

[파리=AP/뉴시스] 패럴림픽 깃발. 2024.09.0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자국 국기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 시간) "다가오는 동계 패럴림픽에 러시아 선수 6명과 벨라루스 선수 4명이 자국 국기를 달고 경기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두 국가 선수의 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러시아와 우방국인 벨라루스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패럴림픽 출전 자격이 정지된 바 있다.

이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게는 국가명과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할 수 없는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 자격으로 출전하는 부분적 금지 조치가 적용됐다.

이후 완전 복권 논의가 거쳐졌고, 두 국가는 지난해 9월 서울 총회에서 회원 자격을 되찾았다.

국제스키연맹(FIS) 등 대다수 단체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예선 참가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패럴림픽 스키 종목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받은 징계를 회복하지 못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엔 AIN을 파견했는데, 패럴림픽에는 정상 참여하게 됐다.

러시아가 패럴림픽에 국가 자격으로 선수단을 파견한 건 2014 소치 동계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러시아는 파라 알파인스키 2명,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2명, 파라 스노보드 2명까지 총 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벨라루스는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에만 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은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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