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중국인 25만명 한국온다…한라산 착한탐방 캠페인

기사등록 2026/02/16 11:04:51

주요 국립공원서 합동 홍보 및 안전관리 추진

[제주=뉴시스] 맑은 날씨를 보인 1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만설(滿雪)'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23일까지 한국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착한탐방 캠페인'을 공동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국 춘절 연휴 기간(15~23일) 약 25만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립공원 이용 수칙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탐방객의 흡연, 쓰레기 투기, 샛길 출입 등 불법·무질서 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합동 캠페인은 19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 탐방객이 많이 찾는 한라산, 설악산, 경주 국립공원 일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등 주요 탐방로 입구와 안내소에 현수막 및 전광판을 설치해 현장 홍보에 나선다.

특히 외국인들이 손쉽게 수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큐알(QR)코드를 활용한 다국어 에티켓 동영상을 배포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 탐방로 순찰 인력을 보강해 기초질서 준수를 유도하고 무단 침입 등을 집중 계도하고 겨울철 산행 안전 수칙 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제주도와 국립공원공단이 체결한 '국립공원의 효율적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양 기관의 공원 관리 강점을 결합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캠페인을 통해 급증하는 외국인 탐방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전한 탐방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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