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규모 초소형 위성 '전남샛' 개발 계획
제2우주센터·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추진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 인프라와 국가산업단지, 민간기업 집적, 시험·사업화 체계를 갖추는 등 민간 주도 K(케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는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출발점이자 국내 유일의 발사 인프라로 전남은 누리호 발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국가 발사 역량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2022년 고흥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2024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전남은 발사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
국가산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 관련 앵커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는 등 발사체 제조와 핵심 부품 산업의 집적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민간 전용 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을 추진하며 발사·시험·인증·사업화가 연계된 원스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500억원 규모의 민간 전용 엔진연소시험시설과 우주항공기업 기술자립 지원사업도 추진해 민간 발사체 기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70억 규모 초소형 위성 '전남샛' 개발과 우주과학 교육·체험시설 조성,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반도 확충한다.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도 병행해 발사 중심지를 넘어 정책·연구·산업이 결합된 국가 우주산업 전략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그동안 축적된 발사 성과와 산업 인프라를 토대로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2막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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