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에어 결승·하프파이프 연습 일정 충돌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간판' 구아이링이 빡빡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일정을 비판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 시간) "구아이링은 빅에어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이번 대회 세 번째이자 마지막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다른 선수들과 동일한 훈련 시간을 허용하지 않은 조직위원회에 실망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 구아이링은 일정을 담당하는 국제스키연맹(FIS)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특별 대우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선수와 같은 훈련 시간을 달라는 거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구아이링은 "FIS에 실망했다"며 "(세 종목에 출전하는 것처럼)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하는 건 처벌 대신 축하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뛰어난 선수에게 불이익을 주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세 종목에 도전하는데, 공정하게 훈련하는 게 완전히 불가능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딴 뒤 빅에어에서 결승에 올랐는데, 경기가 하프파이프 훈련 일정과 겹치는 걸 지적했다.
그러나 FIS는 "선수들이 최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대회에서 봤듯, 여러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종종 일정이 충돌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구아이링이 출전할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결승전은 오는 17일 오전 3시30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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