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모임에는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외무성 간부들과 왕야쥔 주북중국대사 및 대사관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신문은 "참가자들은 바다가 특유의 이채로운 정서와 매력으로 하여 해양공원으로 이름높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외무성은 당일 저녁 갈매기호텔에서 설명절 연회를 열었다.
신문은 "연회 참가자들은 조중 최고 동지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나갈 의지를 피력하면서 조중(북·중) 인민의 전통적인 민속명절인 설 명절을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우의의 정을 두터이하였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북한 외무성이 북중 친선모임을 원산갈마해안지구에서 가진 것을 두고 양국 친선 강화 도모 뿐만 아니라 3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서 중국 관광객 모객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지난해 7월 개장한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로 2만명의 수용이 가능한 호텔 등 숙박 시설과 해수욕 시설 및 체육, 오락시설,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에는 러시아 대사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북한이 갈마지구 개장 후 밀착관계인 러시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북한은 러시아 관광객에게는 개방했지만 중국인의 관광은 현재 허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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