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영방송, 한국 선수를 中선수로 반복 소개해 '논란'[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5 09:14:05

서경덕 교수 "캐나다 한인들 제보"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선수촌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2026.02.0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한국 선수를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거로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캐나다 한인들이 제보를 해 줬다"며 "첨부한 영상을 살펴보니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중국 선수로 계속 소개했다"고 알렸다.

서 교수는 "한번은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C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항의 메일에서는 "한번은 실수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여자 쇼트트랙에 이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한국 선수를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특히 "이는 한국 선수단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더러 캐나다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어서 빨리 시정하고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거로 전해졌다.

몇 달 전 캐나다 유명 스포츠 채널중 하나인 'TSN'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태권도 영상을 올리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캐나다 방송에서의 지속적인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현지 한인들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제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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