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군이 시리아 내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목표물 수십 곳을 공습하는 추가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CBS와 A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미군과 요르단군이 시리아 전역의 다수 목표물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전투원을 해치면 어디에 있든 반드시 찾아내 처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에는 시리아 당국이 레반트 지역 IS 작전을 총괄하던 군사 지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달 3일부터 12일 사이 시리아에서 10차례 공습을 실시해 IS 기반시설과 무기 저장고 등 30개가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일련의 공습은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의 일환이다.
작전은 지난해 12월13일 시리아 팔미라에서 발생한 IS 매복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개시됐다.
당시 IA 습격으로 아이오와주 방위군 소속 에드거 브라이언 토레스 토바르 하사와 윌리엄 내더니얼 하워드 하사, 통역관 1명 등 3명이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IS 매복 공격 직후 소셜미디어에 “대단히 엄중한 보복”을 다짐했다. 이어 12월19일 IS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이 단행됐으며 당시 70곳이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
올해 1월에는 당국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지휘관으로 지목한 빌랄 하산 알자심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
미군 당국은 알자심이 팔미라 매복 공격을 감행한 IS 총격범과 직접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관 브래드 쿠퍼 제독은 당시 성명에서 “미국인 3명의 죽음과 연관된 테러 조직원의 사살은 미군을 공격하는 테러리스트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전 기간 동안 IS 조직원 50명 이상을 사살하거나 체포했고 IS 기반시설 100곳 이상을 파괴했다고 쿠퍼 제독은 전했다.
한편 미군은 13일 시리아에 구금돼 있던 IS 수감자 수천명을 이라크로 이송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이송작업은 1월21일 시작했으며 성인 남성 IS 용의자 5700명 이상이 이라크 당국에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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