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엽,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처음 소백장사 등극

기사등록 2026/02/14 22:04:49

14일 김덕일과 결승서 3-2 역전승

[서울=뉴시스]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로 등극한 김남엽.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남엽(구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소백장사에 등극했다.

김남엽은 14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덕일과의 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구미시청에 입단해 실업 무대에 입성한 김남엽은 8강에서 지대환(양평군청), 4강에서 정재림(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남엽은 김덕일에게 첫판과 2번째 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번째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 4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가져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망의 마지막 판에선 호미걸이로 김덕일을 쓰러뜨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김남엽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며 "1월에 입단하자마자 3주 동안 제주 동계 훈련을 했는데 힘든 훈련을 버텨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입의 패기를 버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고 힘줘 말한 김남엽은 "구미시청과 영남대학교 은사님들 덕분에 소백장사에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