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설 속 고위급 접촉
1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양측은 이날 독일 뮌헨 시내 한 호텔 회의장에서 만나 약 1시간가량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전 악수와 기념 촬영이 이뤄졌지만, 별도의 공개 발언은 없었으며 현장에서 제기된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이번 만남은 루비오 장관 취임 이후 왕 부장과의 최소 두 번째 대면 회동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무역 및 관세 갈등, 대만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둘러싼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비오 장관과 왕 부장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첫 회담을 가졌다.
이번 뮌헨 회담은 4월 초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다수 외신은 4월 초 중국 방문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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