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경찰서-소방서-마인드웰병원 4자 협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정신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24시간 정신 응급 공공 병상'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성동구청에서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마인드웰병원과 함께 '24시간 성동 정신 응급 공공 병상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성동구 응급 입원 의뢰 건수는 2021년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성동구 관내에 입원이 가능한 정신 의료 기관은 1개소에 그치고 있다. 지정 정신 의료 기관도 없어 응급 입원 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성동구 전용 정신 응급 공공 병상 운영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경찰서와 성동소방서는 정신 응급 발생 시 현장 출동과 초기 대응, 응급 처치, 이송을 맡는다.
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지정 정신 의료 기관인 마인드웰병원(중랑구 소재)에 성동구 전용 정신 응급 공공 병상(보호실 1병상)을 24시간 확보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 환자를 우선 진료하고 입원 유형에 따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정신 응급 공공 병상 운영은 마음도 행복한 성동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를 제도화해 위기 대응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