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동아리 ZETIN, '2026 로보컵 코리아 오픈' 우승

기사등록 2026/02/13 14:38:07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해 축구 경기

오는 6월 인천서 열리는 '로보컵 국제 본대회' 참가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시립대 동아리 ZETIN(제틴) 팀원들이 '2026 로보컵 코리아 오픈'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는 중앙동아리 로봇연구회 ZETIN(제틴)이 '2026 로보컵 코리아 오픈(RoboCup Korea Open)'에서 휴머노이드 성인 크기(Humanoid Adult Size)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ZETIN이 우승을 거둔 부문은 신장 100~200㎝의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적으로 축구 경기를 수행하며, 로봇의 보행 제어·시각 인식·전략적 판단 등 고도의 기술 역량을 경합하는 장이다.

이에 ZETIN 구성원들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비전 팀으로 역할을 나눠 기여 비중을 최적화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발관절이 없는 제한적 하드웨어 조건에서도 관성 측정 장치(IMU)와 상태 머신(State Machine)을 활용해 공과 골대를 추적하는 '풀스택(Full-stack)'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또한 학생들은 제작 과정에서 기체 파손과 데이터 병목 현상 등 실제 로봇 테스트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를 시뮬레이션 모델링으로 극복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다. 아울러 경연 과정에서는 강예구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실로부터 기술적 가이드를 제공받고, 로봇 솔루션 개발 기업 ㈜모빌리오의 지원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대회를 마치며 학생들은 "로봇 제어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제작해 성과를 낸 점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립대 동아리 ZETIN은 오는 6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로보컵 2026 국제 본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 연구자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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