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업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체 AI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인 'Y-GPT'를 구축, 지난 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양천구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간 구축한 내부 행정 전용 AI 플랫폼이다. 구청 내부에 운영 서버를 구축하고, 개인정보 유출 차단 솔루션을 연계해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도록 했다. 또 내부 행정포털을 통해 직원 인증을 거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보안을 강화했다.
'Y-GPT'는 오픈AI의 AI 모델을 연계, 직원 업무 지원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4종을 운영한다. 주요 기능은 ▲자유 대화 기반 질의응답 문서 핵심 요약 ▲공공언어 기준에 맞춘 문장 검토 ▲보도자료 초안 작성 등이다.
양천구는 'Y-GPT' 도입 이후 자료 정리와 문서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면서 정책 기획과 현장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앞으로 'Y-GPT' 이용 현황과 사용자 의견을 계속 수렴해 기능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행정업무에 특화된 맞춤형 질의응답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Y-GPT' 도입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면서 "단순·반복 업무는 AI가 처리하고, 공무원은 보다 창의적이고 주민 밀착형 업무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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