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앱토크롬·뉴인텍 18%↓
아이윈은 22.9%↑…부양노력 기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1000원 미만이던 코스닥 동전주는 169개 종목으로, 오전 9시33분 현재 이중 12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기가레인, 앱토크롬, 뉴인텍이 18%대, 아이에이가 17%대, 플루토스가 16%대, 본느, 디에이치엑스컴퍼니가 15%대 하락하고 있다.
윈팩, 소프트센, THE CUBE&, 위지윅스튜디오, 에이비프로바이오, 시그네틱스, 아이톡시, 헝셩그룹도 10% 넘게 내리고 있다.
엔피, 이노인스트루먼트, 나노캠텍, 리튬포어스는 9%대, 유디엠텍, CSA 코스믹, 에이전트AI는 8%대, 네오이뮨텍, 크레오에스지, 엔시트론, 엑시온그룹, 앱튼, 썸에이지, 웰킵스하이텍, 링크드는 7%대 하락 중이다.
반면 25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다.
아이윈은 22.9% 오르고 있고, KNN은 14.72% 상승 중이다. 폴라리스우노는 8%대,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7%대 오르고 있다. 회사 측이 상장폐지 회피를 위해 주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단기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00원 초반인 종목들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일 종가 1006~1060원선이던 이엠앤아이,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파루, 삼화네트웍스, DH오토웨어, 조아제약, 큐로홀딩스는 오전 9시33분 현재 1000원 미만으로 하락, 상폐 위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금융위원회가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등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한 지난 12일에도 주가는 요동쳤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1000원 미만이던 플루토스(-13.60%), 윈팩(-11.15%), 네오펙트(-7.49%), 네오이뮨텍(-7.14%) 등이 급락했다. 반면 소프트센, 케이바이오, 뉴인텍, 에스코넥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금융위가 발표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에 따르면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가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동전주는 대체로 주가 변동성이 크고, 시가총액이 낮아 '작전 세력'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주가가 30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일간 45일 연속 1000원 이상이 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당국은 액면병합을 통한 손쉬운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병합 후 액면가 미만인 경우도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하기로 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상장폐지 조건 완화 후 상장폐지 종목 수는 감소했지만 동전주 수와 비중은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2021년 57개로 코스닥 전체의 3.7%를 차지하던 동전주는 2024년 191개로 10.7%까지 늘었고, 올해는 지난 11일 기준 166개(9.1%)"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전주 중에 27개(16.3%)는 관리종목, 28개(16.9%)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또 "상장폐지 회피를 위한 주가 부양 기대가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실제 정책 발표 당일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가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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