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문화유산 홍보대사 활동 우수자 42명 선정

기사등록 2026/02/13 10:26:08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석가탑' 으로 표기 포털 발견 등 성과

6월 1·2기 연구현장 답사·성과 공유회 예정

[서울=뉴시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문화유산 홍보대사 1기' 42명을 활동우수자로 선정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추진한 '글로벌 인공지능(AI) 문화유산 홍보대사 1기'의 한 달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활동 결과를 토대로 우수 활동자 42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산하 연구원과 반크에 따르면, 국내외 청소년·청년 128명으로 구성된 홍보대사들은 올해 1월부터 한 달간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문화유산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올바른 문화유산 가치를 확산하는 활동을 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내 문화유산 오류 정보 조사 ▲오류 시정 콘텐츠 제작 및 정정 요청 ▲AI 기반 문화유산 인식 조사와 글로벌 디지털 홍보 ▲문화유산 왜곡 개선을 위한 국가 정책·캠페인 제안 등을 진행했다.

활동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연구원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지식이음' 웹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AI 답변의 정확성을 비교·검증했다.

그 결과,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사진이 일부 포털 이미지 검색에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으로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발견돼 시정 의견을 제출했다.

연구원은 "반크와 사례를 정리해 향후 문화유산 정보 확산 모범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와 반크는 오는 4월부터 홍보대사 2기를 모집해 5월 한 달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1·2기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한 연구 현장 답사와 성과 공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AI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화유산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반크와 AI 활용 전략 세미나를 열고 'AI 표준 프롬프트(Prompt Standard)' 구축 계획를 세웠다. 

이를 시범 적용·검증해 비표준 명칭 사용, 검증되지 않은 해석, 문화유산 왜곡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향후 국가 차원의 AI 운영 기준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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