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편지와 선물을 모두 검열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있다는 일부 유투버 주장에 격분했다.
박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나니 갑자기 여기저기서 '대통령 편지를 검열한다. 선물도 내 손을 거쳐야 들어간다'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넘어 꼭두각시로 만든다는 등 별의별 험담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 있는 내가 무슨 손오공 요술을 부린다고 달성사저로 오는 편지를 검열하고 선물을 검색한다는 말이냐"며 "걱정들 하시지 말고 무슨 말이던지 편지로 써서 보내드리면 경호관들이 모두 올려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답답하면 와서 하루종일 지키고 서 있어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지도, 겪지도 않고 함부로 내뱉지 마라", "입으로 지은 죄는 몸으로 갚는다"며 "열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다 돌려받는다"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또 "허무맹랑하게 욕지거리하는 유튜버 중 한 명은 반드시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며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유 의원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2년에 이어 대구시장 재도전에 나서는 것으로, 그는 지난 9일 대구 중구 삼성상회 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대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하면된다'는 신념을 앞장서서 실천했던 우리나라 현대사의 중심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는 신의가 기본이며 정치인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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