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멕시코 몬테레이 무역관 개소…"니어쇼어링 거점 확보"

기사등록 2026/02/13 06:00:00

현지 진출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

LG전자·기아 등 300개 기업 진출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 소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전경. (사진=코트라 제공) 2026.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 무역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내 2번째이자, 중남미 권역 내 13번째 해외조직망이다.

몬테레이는 중남미 제조업 중심이자 북미 공급망 재편에 따른 니어쇼어링(수출 인접 국가에 생산 기지를 짓는 일) 지역이다. 코트라는 이번 무역관 개소로 현지 진출 기업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제1교역국으로 양국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205억 달러(약 29조5000억원)이며, 5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진출한 핵심 경제협력국이다.

몬테레이는 미국 텍사스주 국경에서 246㎞ 거리에 위채해 니어쇼어링에 적합한 지역이다. LG전자, 기아, 현대모비스 등 3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코트라는 몬테레이무역관 개소로 통상환경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기업 니어쇼어링 기회 선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및 부품,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양국 기업간 공급망 협력, 투자 및 인력 채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멕시코 및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관련 관세 등 통상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코트라는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 북동부지부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정보 공유 등 협력을 확대하고, 올해 북동부지부 최대 역점사업인 국제대외무역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파트너 연결에 나선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무역관 개소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신흥시장 개척과 북중남미 공급망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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