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작년 영업이익 흑자전환…매출은 역대 최대치

기사등록 2026/02/12 08:19:18

연매출 2.5조 돌파…게임·결제가 실적 견인

기술 부문 사상 첫 흑자…결제 부문 매출 16.2% 성장

GPU 인프라, 3월 본격 가동…AI 생태계 확장 주력

[서울=뉴시스] NHN CI. (사진=NHN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NHN이 게임·결제·기술 등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 매출 2.5조 돌파…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

NHN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16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4분기에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20.5% 증가한 수치로, 2025년 연간 및 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N이 추진해 온 사업 구조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본격적인 결실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결제 부문 견조한 성장…월 거래액 5조원 돌파

4분기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26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12.3%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한게임 로얄홀덤'의 오프라인 대회 'HPT(Hangame Poker Tour)' 흥행이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일본에서는 장수 게임 '#콤파스'가 인기 IP(지식재산권) 협업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새로 썼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3456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액이 전년 대비 28% 성장했으며, 작년 12월에는 최초로 월 거래 규모 5조원을 돌파했다. NHN페이코 역시 기업복지솔루션 거래대금이 35% 증가하며 식권 사업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혔다.
[서울=뉴시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기술 부문 사상 첫 흑자…AI 데이터센터 효과 '톡톡'

사업 부문별로는 기술 부문의 도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급증했다. 특히 기술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NHN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기타 부문에서는 NHN링크가 공연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선전과 '한게임 로얄홀덤' 등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 1261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 역시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액 증가와 페이코 기업복지솔루션의 성장에 힘입어 3456억원의 매출을 달성, 월 거래 규모 5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키워드는 AI 팩토리·글로벌 신작

올해 수익성 회복을 넘어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게임 사업에서는 웹보드 게임 결제 한도 상향에 따른 지표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 등 유명 IP 기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결제 사업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결제 프로세스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며, 기술 사업에서는 'AI 팩토리'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특히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기반으로 한 GPU 인프라를 3월 본격 가동하며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선택과 집중의 기조 아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6년은 핵심 사업의 성과가 실적에 명확히 반영되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NHN 실적. (자료=NHN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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