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형 고려대 교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공로로 기후부 장관상

기사등록 2026/02/11 11:19:10

가습기살균제 피해 판정 위한 '역학적 근거' 체계화 기여

데이터 기반 환경보건 정책 기틀 마련…국민건강 보호 공로

[서울=뉴시스] 최윤형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 (사진=고려대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는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및 환경보건 분야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최 교수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및 환경보건 조사 전반에 걸쳐 발휘한 과학적·학술적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최 교수는 지난 10년간 국가 차원의 환경노출조사를 수행하고 심층적인 전문 검토를 지원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환경보건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실무의 신뢰성을 제고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최 교수는 노출확인 전문위원회 위원으로서 피해 여부를 판단하는 심의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역학적 상관관계 검토위원회의 집필 및 감수위원을 맡아 피해 판정을 위한 역학적 근거를 체계화했다. 또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협력해 다중이용시설 피해 실태를 조사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도 지속했다.

아울러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건강 영향 사이의 연관성 규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최 교수의 활동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환경성 질환의 발생 양상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쓰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학술적 규명을 넘어 피해 구제 정책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핵심 전문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최 교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보건 연구가 피해자 구제와 제도적 논의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자로서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 유해 요인에 대한 연구와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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