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해외 진출, 저작권 계약부터 홍보까지 '패키지'로 지원

기사등록 2026/02/11 10:26:18

한국문학번역원, 총 10억 들여 해외진출 뒷받침

[서울=뉴시스] 한국문학번역원 로고 (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2023.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저작권 계약부터 번역, 출간 이후 해외 홍보까지 전 과정으로 묶어 지원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한 '2026 한국문학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예산은 총 10억원 규모로, 5~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당 지원금은 최소 연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다. 과제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다년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단발성 지원이 아닌 중장기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공모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번역원은 9월 해외 출판인 초청 프로그램과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 문학관 운영 등 공동 프로모션을 연계해 선정사들의 실질적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성과 창출 지원에도 나선다.

전수용 번역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지속 가능한 전략 사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민간의 기획 및 실행 전문성과 번역원의 지원 및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하여 한국문학이 더 많은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고 읽힐 수 있도록 중장기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업 공모는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번역원 누리집 및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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