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로드FC 김태인짐)이 "진짜 주먹 최강자가 누군지 가려보자"며 '명승사자' 명현만(41)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태인은 10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출연해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김태인은 오는 3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6 출전을 앞두고 메디컬 체크로 원주를 방문, 정문홍 회장과 만났다.
오는 3월 15일 김태인은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와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 나서 1차 방어에 도전한다.
2024년 4월 열린 1차전에서는 김태인이 1라운드에 TKO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해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태인의 무릎 부상으로 올해 2차전이 열리게 됐다.
김태인은 "(세키노) 타이세이는 솔직히 크게 신경 안 쓰고 있다. 어차피 나한테 처맞고 쓰러질 거다. 상승세라고 해도 진심으로 마음먹으면 나한테 죽는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현재 김태인이 신경 쓰고 있는 건 명현만이다. 국내 격투기 헤비급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파이터 명현만은 과거 로드FC에서 활약한 바 있다. 두 선수는 한때 같은 팀에서 훈련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김태인은 "타이세이보다는 다음 스텝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 헤비급 대장이 난데, 요즘에 자꾸 (명)현만이 형도 그렇고 사람들도 명현만 선수가 대장이라고 하더라. 본인이 도전하면 충분히 받아줄 의향은 있다. 진짜 주먹 최강자가 누군지 가려보자"며 대결을 희망했다.
명현만은 2023년 로드FC에서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황인수와 킥복싱 룰로 대결해 패한 적이 있다.
김태인과 황인수는 절친으로, 당시 황인수의 세컨드로 김태인이 지원 사격에 나선 바 있다. 만약 명현만과 김태인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황인수가 세컨드로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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