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340건"
산불 위험도 높아…10년간 2월에 741건 발생
행안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설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3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로, 평소(하루 평균 550건)보다 약 1.2배(하루 평균 682건) 많이 발생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사이에 전체 사고의 43.5%가 집중됐다.
가족 단위 차량 이동이 늘어나면서 명절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줄어들지만, 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2명으로 평소(145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최근 5년간 승용차 사고 비율도 75.7%로, 평소(65.9%)보다 9.8%p 높았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명절에는 출발 전 엔진과 제동장치, 타이어 등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모든 좌석에 안전띠를 착용하고, 어린이는 체형에 맞는 카시트를 사용한다. 운전 시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익숙하지 않은 도로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하거나 졸음이 올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하지 않고, 살얼음이 발생하기 쉬운 다리 위나 고가도로, 터널, 지하차도, 급커브, 그늘진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지나가는 게 좋다.
명절 기간 성묘 등으로 산을 찾을 경우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10년간(2015~2024) 2월에 발생한 산불은 총 741건으로, 2662㏊(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는 축구장 3728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건조한 날이 많을수록 산불 발생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2022년에는 2월 한 달 동안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14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월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25%), 쓰레기 소각(14%), 논밭두렁 소각(13%) 순이었으며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도 41건(6%)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총 8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건조한 날씨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묘 등으로 산행 시 성냥, 라이터 등을 가져가지 않고, 묘지 주변은 물론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흡연하지 않아야 한다. 묘지 주변은 물론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흡연하지 않는다.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소방서(지역번호+119), 경찰서(지역번호+112), 산림청(042-481-4119), 관할 산림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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