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기존 6만8000원 → 7만4000원 상향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신영증권은 11일 KT에 대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조845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273억원을 기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단 소액결제 침해 사고로 4500억원 규모의 가입자 보상 패키지 비용이 4분기에 일부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가입자 이탈에 따른 유무선 사업 매출 확대 및 KT에스테이트 인재개발원 분양 수익 발생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자 보상 패키지 비용 가운데 지난해 발생했거나, 올해 확실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이 이번 4분기에 반영됐다"며 "추후 고객의 보상 패키지 사용량에 따라서 비용이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한 27조8988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조150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일회성 광진구 부동산 사업 이익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KT는 적극적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잉여현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배당 정책 수립을 통한 배당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임 최고경영자(CEO) 후보자가 3월 말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하게 되면, 1~2달 이내에 신규 배당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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