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관리 "美·이란 협상에 영향 미치려는 것"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와이넷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협상에 관한 우리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접근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원칙들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평화와 안보를 바라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에는 언론이 참여하지 않는다.
네타냐후 총리는 애초 이달 말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딤할 예정이었으나, 회담 일정을 11일로 앞당겨 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이 한 한 관리는 TOI에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핵 협상을 재개했다. 8개월 만에 협상 재개다.
이란은 협상 테이블에서 자국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부통령 겸 원자력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60%로 농축된 우라늄을 희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해 핵물질 '농축 제로(0)', 탄도 미사일 사거리 300㎞로 제한, 중동 대리 세력 무장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 중단을 관철해야 한다고 미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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