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설 연휴 기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창녕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고 거창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는 등 도내 가축전염병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역 상황도 지속되는 가운데 시는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커진 상황에 대응해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설치한 AI·ASF 방역대책본부와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 대한한돈협회 양산시지부, 대한산란계협회 양산김해지부와 협력해 농가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고, 축산종합방역소를 통해 소독 및 방역 약품을 긴급 배부하고 있다.
창녕 ASF 발생과 관련된 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9일부터는 기존 거점 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상·하북면 2개)에 더해 원동면 화제리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운영해 출입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양산기장축협과 협력해 축산농가·시설·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현수막·문자메시지(SMS)·마을방송·SNS 등을 통해 방역 조치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도내에서 ASF와 AI가 동시에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민과 축산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