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 42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누적금 680억원

기사등록 2026/02/10 08:58:53

플랫폼 고도화·파이프라인 개발

[서울=뉴시스] 갤럭스, 4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사진=갤럭스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신약 설계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갤럭스가 4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10일 갤럭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80억원에 이른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 조합,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엔코어벤처스-TKG벤처스 조합, 스닉픽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했다.

인터베스트는 시드 투자 이후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이어왔다. 데일리파트너스와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 역시 시리즈A 투자 이후 후속 투자에 참여해 기술력과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김상균 인터베스트 전무는 "AI 신약 개발과 단백질 신약 설계 분야는 단기간에 경쟁력을 만들기 어려운데, 갤럭스는 시드 단계부터 남다른 기술적 깊이를 보여준 팀"이라며 "이후에도 연구 성과와 기술 완성도가 고도화되는 과정을 보며 시리즈A와 B까지 연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갤럭스 단백질 설계 AI 기술은 드노보(de novo)항체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고 회사는 전했다. 드노보 항체 설계는 새로운 아미노산 서열과 구조를 설계해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 고난도 영역으로, 글로벌에서도 성공 사례가 제한적이다.

회사는 최근에는 소규모 디자인만으로도 높은 결합력을 가진 항체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대비 수백 배 이상의 설계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이 설계한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는 실험 및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약 설계 AI 플랫폼의 정밀성과 완성도를 발전시키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공동연구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셀트리온, LG화학, 한올바이오파마,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과도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시리즈 B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은 ▲AI 플랫폼 기술 고도화 ▲R&D 인프라 확충 ▲우수 인재 확보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검증 등을 포함한 핵심 R&D 영역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단백질 신약 설계 기술 가운데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드노보 항체 설계 분야에서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검증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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