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경찰이 병원 이송…주민들 분유·기저귀 등 생필품 지원
영국 일간 더선은 9일(현지시간) 브라질 세아라(Ceará)주 이코(Icó)에서 6일 새벽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민이 쓰레기 더미를 뒤지던 중 신생아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비닐봉지 안에 있었으며, 발견자는 봉지가 아이의 얼굴을 덮고 있어 호흡이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아이를 꺼내 봉지를 제거하지 않았다면 질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는 군사경찰 대원이 안아 병원으로 옮겼고, 산부인과 의료진이 상태를 안정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지역 주민들은 분유와 기저귀, 물티슈 등 생필품을 기부하며 지원에 나섰다.
아이를 유기한 사람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이가 발견된 장소가 주택가와 가까웠다고 밝히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더선은 이번 사건을 전하며,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의 한 사무실 건물 화장실 물탱크에서 갓난아기가 살아 있는 채 발견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당시 청소원이 배관 쪽에서 들린 울음소리를 따라가 수조 뚜껑을 열었고, 물이 찬 탱크 안에서 아기가 구조돼 방콕의 시린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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