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간편현금결제(내통장결제 등)와 해외 가맹점 확대에 따른 글로벌 사업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외환정산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해외 B2B(기업간 거래) 정산 서비스 고객사가 확대되면서 크로스 셀링 효과로 내통장결제 이용 기업도 함께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CPN 공식 파트너 등재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3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CPN(Circle Payments Network) 공식 파트너로 등재됐다"며 "이는 단순한 파트너십 체결을 넘어 서클 생태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정산 시스템의 기술적 연동과 실거래 안정성을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CPN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독보적 사업 위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헥토파이낸셜의 기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리레이팅 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그동안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던 휴대폰 결제 관련 충당금 이슈가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간편현금 서비스와 해외 정산 서비스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가상자산 국내 법제화가 완료될 경우 이미 글로벌 표준 인프라를 선점한 헥토파이낸셜의 사업 확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열린 기업 설명회는 기관 투자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는 초기 국면에서 CPN 합류 등 네트워크 효과를 선제적으로 축적해 후발주자와의 시간적, 기술적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 신뢰도와 해외에서 선제적으로 축적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규 기업 고객을 확대하고, 확대한 고객군을 바탕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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