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유승은 빅에어 동메달…이나현 빙속 1000m 9위[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0 07:23:04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9위로 대회 마감

루지 여자 1인승 정혜선은 1·2차 합계 24위

피겨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리듬댄스 22위…프리댄스 불발

[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2.10.
[밀라노·서울=뉴시스]안경남 문채현 김희준 기자 = 2008년생 유승은(성복고)이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얻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179점), 은메달은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172.25점)이 차지했다.

전날 1989년생 스노보드 맏형 김상겸(하이원)이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이자 올림픽 통산 400호 메달을 안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2차 시기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2026.02.10.
아울러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대 첫 단일 올림픽 멀티 메달이기도 하다.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첫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남겼다

스노보드에선 2018년 평창 대회 이상호(넥센윈가드)를 포함해 한국의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인데, 공중회전 등 기술을 점수로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선 최초다.

[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2차 시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보드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2026.02.10.
앞서 두 개의 메달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이었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출전 선수들이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와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공중 기술을 펼쳐 점수를 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모든 선수가 3차 시기까지 기술을 시도한 뒤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하고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여자 경기를 마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02.10. ks@newsis.com
유승은은 1차 시기에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등을 지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시도해 87.75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엔 프론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앞을 보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뛰어 83.25점을 기록했다.

3차 시기에는 착지를 하지 못하고 넘어져 20.75점을 기록했으나 1, 2차 시기 점수를 합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선 이나현(한국체대)이 1분15초76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한국 컬링 대표팀의 김선영과 정영석이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과 경기 중 작전을 짜고 있다. 5차전에서 체코에 4-9로 패해 5패를 기록했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미국의 코리 티스-코리 드롭킨 조를 연장 끝에 6-5로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2026.02.08.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가 거둔 한국 선수 올림픽 여자 1000m 최고 순위(11위)를 34년 만에 경신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24의 기록으로 18위에 랭크됐다.

우승은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이 차지했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루지 정혜선이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6.02.06.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른 라운드 로빈 마지막 9차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를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 조에 5-8로 져 3승 6패, 9위로 대회를 마쳤다.

루지 여자 1인승에 출전한 정혜선(강원도청)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9초587로 25명 중 24위를 기록했다.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는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4.28점, 예술점수(PCS) 30.41점, 총점 64.69점으로 23개 팀 중 22위에 그쳤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나흘째인 1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경기에서 임해나, 권예 선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10. park7691@newsis.com
이로써 상위 20위까지 주는 프리댄스 진출에 불발됐다.

첫 과제인 시퀀셜 트위즐(한 발로 회전하는 동작)에서 권예가 두 번째 회전을 하다가 주춤하면서 감점된 게 뼈아팠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10일 오전 7시 기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중국과 함께 공동 12위를 달린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단독 선수에 올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dal@newsis.com, jinxijun@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