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측근 SNSC 사무총장, 10일 오만 방문"

기사등록 2026/02/09 22:51:26 최종수정 2026/02/09 22:54:24

핵 협상 등 논의할 듯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오는 10일(현지 시간)오만 무스카트를 방문한다고 현지 국영 IRNA 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라리자니가지난해 8월13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전 헤즈볼라 지도자 사이드 하산 나스랄라의 묘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 여는 모습. 2026.02.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오는 10일(현지 시간)오만 무스카트를 방문한다고 현지 국영 IRNA 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라리자니 사무총장은 오만 고위 관리들과 만나 최신 역내 및 국제 정세, 양국 협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 등 측근으로 알려진 그는 미국의 핵협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만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만나 간접 핵협상을 벌였다.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한 이후 양측이 협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첫 협상 라운드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후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은 회담 종료 직후 이란산 석유와 이를 운송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이란 압박을 유지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완전 포기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역내 무장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핵 프로그램 종료나 우라늄 반출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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