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4개 구청 체제 출범 "2040도시계획 실행한다"

기사등록 2026/02/09 21:23:55

동탄·동부·중부·서부 등 4대 생활권 도시기능 차별화

각 권역 상호보완하는 다핵 초광역 협력도시 구축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4개 구청 체계 출범으로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다핵 초광역 협력도시 구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동탄·동부·중부·서부 등 4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업·교통·주거·문화 기능을 재편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2040년 계획인구 154만에 대비한 도시 공간 구조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도시계획이다.

화성시는 4개 구청이 각각 시가 도시기본계획에서 구획한 4개 생활권을 중심으로 가동되면서 정책 집행의 효율성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각 구청을 품은 4개 생활권을 지역별 특성과 기능을 반영해 차별화, 다핵 초광역 협력도시로 만든다. 서부권은 산업·관광, 중부권은 녹색·교육, 동부권은 도시재생, 동탄권은 미래산업으로 설정, 각 권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다핵구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서부 생활권은 시청과 만세구청을 중심으로 자동차·바이오 산업과 해양관광이 결합된 복합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화성 서해안권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미래형 자동차·바이오·소재부품 등 신성장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배후 주거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균형발전 기반을 만든다.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 해양·생태·문화관광 거점을 만든다.

효행구를 중심으로 한 중부 생활권은 자연환경과 교육·연구 기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만든다.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를 만들어 신성장산업을 발굴하고, 3기 신도시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 녹색관광벨트도 만든다.

병점구 중심의 동부 생활권은 광역 교통 거점으로의 성장과 원도심 재생·관광기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철도·도로 중심의 광역 환승 거점 구축, 구도심 정비와 생활 SOC 확충,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잇는 관광산업 육성, 신규 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자족도시를 구현한다.

동탄구를 중심으로 한 동탄 생활권은 수도권 남부의 미래산업 허브로서 지식·첨단 신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도시 중심기능 강화, 신산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 인재 육성기반 마련, 효율적인 토지 이용으로 도심 질적 성장을 꾀하고, 거점형 녹지공간을 만들어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이상길 화성시 도시정책실장은 "동탄·동부·중부·서부 각 생활권이 서로 다른 역할과 강점을 갖고 성장하도록 설계한 것이 2040 도시기본계획의 핵심"이라며 "4개 구청 체제를 기반으로 화성특례시를 다핵 초광역 협력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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