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몰래 만나면서 현 남편에게 '여자와 대화 말라'"…美 아내의 내로남불

기사등록 2026/02/10 00:01:00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몰래 전남편을 만나는 아내가 자신의 인간관계는 통제해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상담 칼럼 '디어 애비(Dear Abby)'에는 미국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결혼 7년차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내가 전남편을 여러 차례 몰래 만났다"며 "때로는 전남편의 배우자가 동행하기도 하지만 단둘이 만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내가 A씨에게 '이중 잣대'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A씨는 "아내는 나에게 과거에 알던 여성과 대화하는 것조차 금지했으며, 외부인을 만날 때는 반드시 본인이 동석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내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약은 복용 중이지만 상담 치료는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의 가족들로부터 아내가 저를 만나기 전에도 여러 차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 상황을 모른 척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디어 애비는 "화나는 게 당연하다. 아내는 이중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며 "만약 당신이 평생 불륜 행위를 하는 배우자의 통제 아래서 살고 싶다면 말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상담을 받아야 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는 아내가 아닌 A씨인 것 같다"며 "만약 결혼 생활이 행복했다면 내게 사연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전남편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결혼 생활의 위험 신호다", "단호하게 이혼을 추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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