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설 앞두고 '짝퉁 건강식품 집중 단속'

기사등록 2026/02/09 09:34:21

위조제품 유통 증가 우려

[대전=뉴시스] 지식재산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식재산처는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위조상품 유통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재처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주요 온라인플랫폼사와 협의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자의 서류 검증을 강화하고 주말·야간에도 위조상품 대응에 가능토록 상시 모니터링을 시범 실시한다.

향후 효과가 확인될 경우 전 온라인플랫폼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재처가 운영하고 있는 위조상품 유통방지협의회에 건강기능식품 분과를 신설, 위조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대한 민관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9일에는 지재처 직원이 직접 동국제약을 방문해 위조상품 유통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상표경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에 걸쳐  총 6회 차례 단속을 실시해 위조 건강기능식품 약 8000여점을 압수하고 지재권 침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압수된 위조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유산균, 관절·뼈 관련 제품 등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며 권리자를 통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익한 성분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일명 ‘맹탕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

김용선 처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가 직접 섭취하는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해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에 사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위조상품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과 온라인 유통 차단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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