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식자재 플랫폼 '마켓보로' 지분 인수…최대주주 올라

기사등록 2026/02/09 08:55:51

마켓보로에 403억원 투입해 지분 27.5% 인수

'식봄'·'마켓봄' 등 식자재 유통 플랫폼 운영사

[서울=뉴시스]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모습.(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인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 지분 27.5%를 403억원에 인수하고 최대 주주가 됐다고 9일 밝혔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유통 플랫폼 식봄과 식자재 수발주 및 유통 관리 서비스 '마켓봄'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식봄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22만명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며, 거래액은 2022년 약 2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341억 원까지 성장했다.

식봄에 입점된 20만 종 이상의 식자재를 CJ프레시웨이의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공급하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위한 건강한 식자재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CJ프레시웨이는 마켓보로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전환 중인 식자재 유통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기업의 노하우와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마켓보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식자재 유통 산업의 미래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과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Online to Offline)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자사몰 '프레시엔'을 선보였으며 최근 'AI 주문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 도입 등 식자재 유통 산업 선진화에 나섰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에 대해 "국내 식자재 유통 산업을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강력한 물류망과 오픈마켓에 최적화된 마켓보로의 기술력이 결합돼 온라인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랫폼 운영사와 판매자, 구매자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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