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동 전소…산란계 14만 마리 폐사
당국 "관계자들 진술 엇갈려 조사중"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 매곡면 양계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피해액이 32억원을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간30분 동안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불로 건물 11개 동이 불에 탔고 이 가운데 8개 동(연면적 4199㎡)은 전소됐다.
당국은 폐사한 산란계 14만 마리를 포함한 전체 피해액을 32억4900만원으로 추산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발화 지점에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당국이 확인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나'동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진술, 태양광 패널과 관련한 작업 도중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한다는 진술, 공사 업자들이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했지만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상태"라며 "시공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의용소방대 인력 120명과 소방차량 42대, 헬기 7대를 동원에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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