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운영 공백 피해는 국민과 기업에 돌아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이 격화되는 데 대해 "민주당의 시계는 지방선거 지분과 당권 주도권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에만 멈춰 서 있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미국발 관세 인상 압박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정부·여당이 총력 대응에 나서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은 합당과 계파 싸움에 국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당이 권력투쟁에 빠져 국정 운영의 공백을 만들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벼랑 끝에 몰린 국민과 우리 기업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추악한 지분 싸움과 명분 없는 야합을 즉각 중단하라. 지금이라도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 위기부터 직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사무처가 합당 일정·방식을 담은 대외비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서는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절차조차 무시한 '밀실 야합'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치와 비전이 아닌, 오직 선거와 계파 이익을 위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마저 훼손하는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