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네덜란드의 안보를 더 이상 당연하게 여길 수 없어 여왕은 예비군이 되기로 결정했다"면서 "막시마 왕비는 다른 이들처럼 안보에 기여하고 싶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네달란드 국방부는 막시마 왕비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군복 차림의 막시마 왕비는 왼쪽 눈을 감고 두 손으로 권총을 잡아 사격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다. 또 암벽 등반을 위해 로프에 매달린 모습도 공유됐다.
막시마 왕비는 훈련에서 체력 단련과 자기방어, 사격술, 지도 읽기와 군법 등 예비군이 되는 데 필요한 실기와 이론적 군사 요소를 모두 배우게 된다.
왕비는 훈련을 마치면 중령 계급을 부여받는다. 왕실은 "예비군은 일반적으로 네덜란드 내 임무에 배치되지만 본인이 자원해서 해외로 파견되는 경우도 있다"며 "막시마 왕비 역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파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의 왕족들은 군에 입대해 훈련을 받는 전통이 있다. 5년 전 벨기에 왕위 계승자인 엘리자베스 공주도 왕실 임무 수행을 위해 브뤼셀에 있는 군사학교에서 1년간 군에 복무했다. 공주의 아버지인 필립 국왕 또한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왕립 군사학교를 다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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