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등판 경기 무실점으로 막겠다"
노경은은 6일 발표된 2026 WBC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이로써 노경은은 2013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WBC에 나서게 됐다.
노경은은 2013년 대회에서 3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하며 씁쓸함을 맛봤다.
1984년생으로 불혹을 넘긴 노경은은 지난해 77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맹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년 연속 홀드왕을 차지했고, 3년 연속 30홀드를 돌파했다.
시즌이 끝난 뒤 WBC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린 노경은은 "2013년이 마지막 국가대표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다시 발탁되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없다. 뜻밖에 합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노경은이 예정대로 2026 WBC에 출전하면 역대 야구 대표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월5일 WBC 체코전을 기준 41세 11개월 22일의 나이로, 임창용이 2017 WBC 때 기록한 40세 9개월 2일을 넘어선다.
노경은은 기록에 대해 "젊은 선수들과 동등하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 나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후배들과 함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3년 WBC에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대회는 다르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구위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생애 처음 WBC에 출전하는 조병현은 "가장 큰 대회인 WBC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정말 중요한 경기다.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실점 없이 이번 대회를 마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예선에서 무조건 전승을 해서 8강으로 가고 싶다. 내가 나가는 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빈은 "믿고 뽑아주신 류지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다치지 않고, 내 한계를 뛰어넘어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며 "비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고"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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