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경기 첫 '한랭질환 추정' 사망 발생…치매 90대女

기사등록 2026/02/06 12:20:35

올겨울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52명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랭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90대 여성 A씨가 4일 숨졌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께 여주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발견된 당시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였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발생 한랭질환자는 모두 52명(A씨 포함)이다. 지난 겨울 같은 기간 한랭질환자 46명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저체온증 33명, 동상 15명, 동창 4명 등이다. 한랭질환 응급실(93개) 감시체계에 집계된 통계다.

동파 피해도 잇따랐다. 이번 겨울 계량기 동파 506건, 수도관 동파 8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41명, 실내 11명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 등 8개 시·군에 한파경보,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등 2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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