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부담·美 고용 지표 부진 여파…시장 불안은 여전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급락세에서 소폭 반등하며 9700만원선을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이며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6일 오전 10시5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79% 오른 97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400만원대까지 밀렸던 가격이 일부 회복된 셈이다.
달러 기준으로도 6만5000달러선을 다시 넘어서며, 같은시간 6만51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0.74% 하락한 수치지만, 장 초반 대비 낙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8% 안팎까지 떨어졌었지만, 현재는 하락폭을 다소 축소했다. 이더리움은 4.34%, 리플은 3.71% 하락 중이며, 솔라나는 여전히 9.0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약세의 배경으로 미국 고용 시장 둔화와 인공지능(AI) 산업의 과도한 자본 지출에 대한 우려를 지목하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 리스크 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55%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9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