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욱일기' 응원 반드시 제지해야" [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6 10:36:40
[서울=뉴시스]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SNS 계정에 욱일기 문양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버젓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욱일기 응원을 반드시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IOC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욱일기 문양의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버젓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또 지난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선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 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이 지속적으로 등장해도 IOC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처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 년 간의 꾸준한 항의 끝에 FIFA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동계올림픽을 현장에서, 혹은 중계 화면을 통해 욱일기 응원을 발견하게 되면 SNS 계정으로 즉각 제보해 주길 바란다"며 "제보를 받는 즉시 IOC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주요 외신 기자들에게 고발해 다시는 올림픽 무대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 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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